[Mac][iPad][iPhone] 자가 수리 안내서 공유 사이트: iFixit(아이픽스잇)

애플 기기 수리

공식 센터와 사설 수리

애플 기기를 계속 쓰다 보면 출시된 지 오래된 모델이라고 해도 여전히 멀쩡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헐값에 판매를 하느니 부품만이라도 교체 후 계속 사용하는 법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애플 공식 센터를 이용하게 될 경우 애플답게 수리 비용이 매우 비싼 편이다. 특히 맥북의 경우는 (노트북 수리 중에 쉬운 편에 속하는) 배터리 교체도 웬만한 중고 노트북 기기 값인데 후기를 보면 구형 모델이라고 해서 비용이 저렴한 것도 아니다.

그래서 보통 공식 센터의 대안으로 찾게 되는 게 사설 수리업체인데, 추후 공식 센터에서의 A/S가 불가능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하지만 가격이 불투명한데다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라 괜찮은 곳을 찾아내는 과정이 쉽지 않다. 

자가 수리

부품 구하기부터 수리 방법까지 알아야 하므로 가장 허들이 높지만, 가격 면에서는 반대로 가장 합리적이다. 물론 그 대신 수리 도중 실수로 벽돌이 될 수 있는 위험 부담이 따라온다.

불과 n년 전만 해도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자가수리가 이젠 많이 보편화된 것 같다. 예전엔 자가 수리 관련 글을 찾는 것도 힘들었는데 요샌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픽스잇

https://ko.ifixit.com/

iFixit: 무료 수리 설명서

사이트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기기들의 수리 안내서

n년 전 자가 수리의 영역이 한창 궁금했을 때 검색해 보다가 알게 된 사이트. 해외배송이 귀찮아서 결국 이용하진 않았다. 글 쓰려고 다시 접속해 보니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고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는 제품도 매우 다양해졌다. 한국어 지원도 되긴 하지만 메뉴만 일부 한국어가 적용될 뿐, 실질적인 부분은 거의 다 영어로 되어있다. 

직접 해봤던 2013 맥북 에어 11인치 자가 교체 방법을 검색해보니 전체적인 과정에 대한 설명은 있으나 부품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부족했다. 이런 경우들이 많을 것 같은데, 여러 방법 중 하나로만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판매 중인 부품 및 키트도 요샌 웬만한 부품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아이픽스잇뿐만 아니라 알리에서 직구하는 경우도 많아서 구매 전 비교는 필수. 자가 수리는 발품, 아니 손품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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